신성금고, 안전금고 플랫폼 서비스 '볼트1932' 개설

입력 2020-08-20 20:20   수정 2020-08-20 20:38


88년 역사의 금고업체 신성금고가 국내 최초로 개인 안전금고 플랫폼 서비스인 '볼트1932'를 내놓는다.

신성금고는 오는 25일 서울 압구정동 극동타워빌딩에 프리미엄 안전금고 '볼트1932 압구정점'을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용면적 347.08㎡(105.6평)로 총 4개의 금고실에 개인금고 402문을 갖춘 시설이다.

'볼트1932 압구정점'에 세계 최고 수준의 내화(耐火)·방도(防盜) 안전기준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금고실 벽체는 현존 모든 해체장비를 동원해도 1시간 이상 버틸 수 있으며, 섭씨 1400도에서도 2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 UL 클래스급 기술이 적용됐다. 금고실의 문인 금고비는 가장 최고 기술이 적용된 모델인 '슬라이딩 금고비 SV-2000'을 채택했다. 보안시스템은 3중 생체정보기반 본인인증 시스템을 채용했다.

신성금고는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하면서도 시중은행 대여금고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했다. 볼트1932의 가장 작은 크기인 H44형 금고의 크기는 105.512㎥(가로 440㎜, 세로 550㎜, 높이 436㎜)로 실제 내용물을 담을 수 있는 본드박스는 시중 은행이 제공하는 가장 큰 대여금고보다 3.8배 크다. 또 시중은행이 제공하는 대여금고보다 무려 7.6배가 큰 사이즈의 H88형 금고(가로 440㎜, 세로 550㎜, 높이 878㎜)도 제공한다.

다수의 개별금고가 설치된 금고실을 통으로 가족금고 혹은 기업공유금고 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10시간이다. 토요일이나 휴일에도 사전 예약하면 금고를 이용할 수 있다.

하균표 신성금고 대표는 "개인금고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안전금고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내년까지 서울을 비롯해 전국 주요 대도시에 안전금고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장기적으로 투자와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성금고는 1932년 설립된 금고제작과 관리전문 기업으로 한국은행과 주요 시중은행의 금고를 제작·관리해왔다. 2018년 국내 최초로 UL-클래스 Ⅲ 인증을 획득했으며 최고 수준의 국제 안전기준을 요구하는 씨티은행 대여금고를 제작해 납품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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